국내 최초 민간 도시재생
SK E&S(주)언더독스 기업
26개팀 60여명 창업가 육성
시, 사회공헌 감사패 수여

다양한 로컬 창업과 혁신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프로젝트로 추진해온 로컬라이즈 군산이 청년 창업가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로컬라이즈 군산은 로컬 스타트업을 위한 업무공간에서 나아가 지역과 함께 공유하고, 강릉·목포·시흥 등 다른 지역의 로컬 크리에이터와의 멤버십을 통해 지역과 연결돼 있다.

또한 군산에 정착하고 상주하는 창업가를 위해 거주 비용을 일부 지원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이어 성장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과 협력하고, 로컬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으며, 군산지역에 또 다른 에너지를 충전할 새로운 창업팀도 선발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영화동을 중심으로 시작한 로컬라이즈 군산은 민간기업이 창업가 육성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에 나선 국내 최초의 사례다.

해당 프로젝트는 SK E&S와 ㈜언더독스가 맡아 진행했으며, 고용산업위기에 놓인 군산지역의 회생에 도움이 되고자 창업가를 육성하는 거점 공간 조성에 주력해왔다.

특히 원도심인 영화동 일대를 전북의 문화관광 일번지로 발돋움시키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로 창업가들의 사업을 지원했다.

이에 창업가들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 컨설팅을 추진하고, 이들이 군산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도 수행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3년간 새로운 벤처육성 및 도시재생 모델로 전국의 주목을 받았으며, 26개팀 60명의 사회혁신 청년 창업가도 육성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로컬라이저는 군산밤, 군산섬김, 꽃일다, 뜨레, 리디브, 망치디자인, 먹방이와 친구들, 멍랩, 모아스토리, 물나무에듀, 미스터포터, BeAdventure, 2nd Tomorrow, so.

dosi, SUPER WORKER, 스페이스 방편, 로컬프렌들리, 월명스튜디오, 유니링크, 자람패밀리, 브랜더스, 현필름, 화접도, 블루머스타드스튜디오, 쥬신, 화담여관X화담투어 등이다.

이들 가운데 군산 특산품인 김을 유통하고 있는 ‘군산 섬김’은 GS홈쇼핑을 통해 판로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군산지역 농부들이 생산한 꿀스틱을 유통하고 있는 ‘쑥쑥상점’도 쿠팡과 네이버스토어 등 주요 소셜커머스에 입점하는 등 창업가들의 성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군산시는 8일 군산지역에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다양한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한 로컬라이즈 군산를 기획하고 운영한 SK E&S와 언더독스(주)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강임준 시장은 SK E&S의 구현서 SV추진본부장과 언더독스 조상래 대표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고, 청년 창업가 육성과 도시재생에 힘을 더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 시장은 “도전적 청년창업가들의 육성은 지역의 청년들에게 희망과 도전정신을 가져다 준 혁신적인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긴밀한 교류를 통해 청년창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