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리 개인전이 20일까지 갤러리숨에서 진행된다.

‘PANG'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수많은 사회 속 경험들로 인해 꾸준히 변화를 진행하는 내면을 표현한다.

유년시절 시선에선 30대의 모습은 어른이라 생각하며, 지금 여기에 있지만, 이러한 변화 속에서 타인의 시선에 집중해 자신을 조여 오는 변화, 단점은 숨기고 장점만을 부각시켜나가는 모습이 자신이라고 속여오는 불완전하지 못한 변화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 변화를 겪어가는 과정 속에서 불완전한 모습을 하고 있는 작가 본인의 내면의 캐릭터를 탄생시킨다.

이 불완전한 캐릭터들은 소통을 통해 위로 받기도 하고 새로운 불완전한 경험들을 겪어가며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나간다.

작가는 “진실은 언제나 숨김과 드러냄, 감춤과 폭로 사이에 있다. 관람자들에게 작가 본인의 불완전하지 않은 모습을 드러내본다”며 “인지하지 못했던 무의식과 트라우마를 건드림으로써 나 자신을 탐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대학원 조소전공 석사를 수료한 작가는 2018년 한가지의 댓가, 파장을 시작으로 2019년 한가지의 댓가, 선택정렬, 2020년 한가지의 댓가 개인전을 펼친 바 있다.

또 날맹이 스튜디오 4인 기획초대전을 비롯해 다수의 단체전에서 활동했다.

온고을 미술대전 우수상, 전북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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