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일상을 만화로 표현해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중·고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1318 청소년이 그리는 일상툰(toon)’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상툰은 일상과 카툰(cartoon)이 결합된 단어로, 자신의 일상을 만화로 그리는 장르를 말한다.

완산도서관 ‘자작자작(自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김숙현 웹툰 강사와 함께 캐릭터 디자인, 콘티 연출하기, 컬러링 등을 체험하면서 창작 및 출판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참여자들은 재료만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일상툰 창작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잠재적 재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출판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서 시민들이 1인 1책 출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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