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작소는 28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정혜인 작가의 ‘Human Drift : 청년 여성 1인가구로서 주거이동’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현재 특수교사로 장애학생의 자립을 지원하며 동시대 청년이 겪는 사회적 현상에 대해 탐구하는 정혜인 작가의 개인 사진전이다.

정혜인 작가는 전주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사진전공에 재학 중이며 현대사진문화연구소 소속이다.

2019년 제12회 전주국제사진제 ‘시간의 겹’ 3인전, 2020년 현대사진문화연구소 사진전 ‘향연’에도 참여하였다.

작가는 청년 1인가구의 주거공간과 그 이면에 담긴 동시대 청년이 겪는 불안정한 현실을 개인적 경험에 빗대어 공간, 오브제, 인물사진으로 재해석하여 구성했다.

청년 여성 1인가구가 되면서 1, 2년 단위의 주거이동을 반복하는 임시적 거주자로 지낸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한 통찰이 돋보인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주거취약계층인 20-30대 청년들의 주거 이동과 주거 불안정에 대해 사진으로 고찰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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