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가업승계 전형 12~15일
일반전형 18~22일까지 접수

전북지역 특성화고교가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을 위해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9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특성화고 24개교와 일반고 전문계학과 설치교 4개교 등 28개교의 신입생 입학전형이 오는 12일 시작된다.

먼저 취업희망자, 가업승계자 등을 선발하는 특별전형은 11월 12∼15일까지 원서교부 및 접수에 이어 16일 면접 등 입학전형을 거쳐 1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일반전형은 18~22일까지 원서교부·접수에 들어간다.

전형기간은 23∼26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26일 이뤄진다.

회계·식품가공학과 등을 비롯해 건축·전기·토목 등 기간 사업을 육성하는 학과뿐만 아니라 반려동물학과, 미래자동차과, 드론항공과 등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다양한 학과가 개설돼 있다.

특별전형과 면접전형 등 세부사항은 개별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특성화고 역량 강화 및 취업률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을 기술 선진국으로 파견해 3개월 동안 현지에서 학습하면서 다양한 전공체험의 기회를 갖도록 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직업계고 학생들의 학습동기 촉진 및 직업역량 지원을 위한 취업준비금을 지급하는 꿈키움 성장지원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선취업 후학습’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을 가진 재직자는 수능 응시없이 대학 입학이 가능하다.

게다가 재직 기간이 2년 이상인 고졸 후 학습자에게는 대학 진학시 등록금 전액이 면제되는 ‘희망사다리 장학금Ⅱ’도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전문적인 취업업무 지원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취업 및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꿈과 미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직업계고교에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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