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옥녀저수지 민관협 개최
위원장선출 집적화 절차 논의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저수지를 활용해 수상태양광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집적화단지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수상태양광(옥구·옥녀햇빛나눔) 집적화단지 사업 민관협의회는 지역 상생방안 및 환경에 관한 사항 등 의견 수렴 과정을 위해 구성됐다.

지난 9일 실시한 제1차 민관협의회에서는 민간위원장 선출과 협의회 조직, 기능 운영 등에 관한 규정을 확정했으며, 집적화단지 지정 절차 및 사업계획 등에 대한 첫 논의를 가졌다.

해당 사업은 군산시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옥구·옥녀저수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는 것으로, 현재 사전 환경입지컨설팅과 민관협의회 운영 등의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이어 앞으로 주민공청회와 사업계획 공고 등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빠짐없이 사업계획서에 반영하고 검토한 뒤 산업부에 집적화단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황철호 부시장은 “저수지를 활용한 전국 최초의 집적화단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협의회를 주축으로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세심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사업은 발전용량 40㎿를 초과하고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대상으로 집적화단지로 지정해 실시하는 산업부 신규 사업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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