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 본회의장에서 10일 제5대 완주군 청소년의회 본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정례회에는 최등원 부의장을 비롯해 이인숙, 최찬영, 임귀현, 서남용, 윤수봉, 유의식, 정종윤, 이경애 의원과 박성일 군수 등이 함께 자리했다.

완군청소년의회는 지난 8월31일 개원해 어린이 의원 23명, 청소년 의원 35명이 임명됐으며, 정책 제안과 발의 등의 활동을 해왔다.

최등원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견을 좁혀가는 과정을 통해 지혜를 배우고, 열림마음으로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는 유연한 사고를 하길 바란다”며 “장차 완주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해 달라”고 전했다.

이번 청소년의회에서는 ‘미래세대에 대한 환경보호 정책’, ‘아동친화도시홍보’ 등에 대한 자유발언,‘청소년 진로컨설팅 기회 확대’, ‘아동 청소년 놀 권리보장’ 등에 대한 군정질의, ‘가로등 구급함 설치, 청소년 대중교통 할인제도 시행’ 등에 대한 안건을 상정·심의 했다.

이날 정례회에 함께 자리한 의원들은 “청소년들의 자유발언과 군정질의, 안건 등을 들으면서 완주군 청소년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음을 느꼈다”며 “이번 정례회에서 제안한 안건들과 발언들을 종합해 이를 적극적으로 군정에 반영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