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가 해마다 늘고 있고, 재발방지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황영석 도의원(김제1)부의장은 11일 복지여성보건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대행위자 현황에 따르면 부모와 조부모 등 사실상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학대가 절대다수를 차지한다”면서 “피해아동들은 대부분 원가정 복귀할 수 밖에 없는데, 학대행위자에 대한 재발방지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의원은 올 초에도 도정질문을 통해 아동학대전담팀 개설과 개방형직위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 아동학대는 2019년 1천720건에서 2020년 2,086건, 2021년 9월말 1,519건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이 중에서도 정서학대는 2020년 504건에서 2021년 9월말 499건으로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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