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문화체험장 직접찾아
청년임업인과 간담회가져
현안-애로사항 등 청취
임업발전방향 적극 검토

최병암 산림청장이 지난 12일 무주군을 방문하고 무주군 관내 임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목재문화체험장 등을 둘러봤다.

이날 최병암 산림청장은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 향로산 자연휴양림 내에 조성중인 목재문화체험장과 임업인들과의 간담회, 안성면 천마니 영농조합법인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향로산 자연휴양림내에 사업비 54억원(국비 11억 포함)을 투입, 지상 2층 규모로 목공체험장을 비롯해 상상놀이터, 전시시설, 휴식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2022년 상반기 사업이 마무리될 목재문화체험장은 기존 자연휴양림 시설에다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해 산림복지단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앞으로 조성될 목재문화체험장은 어린이와 가족 등 관광객들에게 학습공간과 즐길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명실공히 상상과 체험놀이 공간이 될 전망이다”라고 목재문화체험장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안성면 행정복지센터 강당에 마련된 임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청년 임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무주지역 청년 임업인들은 최병암 산림청장에게 임업분야 청년 단체 신설하여 정보 및 교육 지원, 그룹 경영체 활동과정에서 국유림 활용할 수 있는 방안,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할 지원사업 확충, 호두의 임산물재해보험 전국 확대 등 임업 경영활동 과정에서 산림청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최병암 산림청장은 “청년 임업 경영체들의 임업 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라며 “산림청은 임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후 적극 반영하고 임업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 산림청장은 안성면 천마니 영농조합법인 현장도 방문하고 천마 생산 과정, 천마제품, 판매망 등을 살핀 후, 무주 방문 일정을 마쳤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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