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치러지는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강도 높은 철저한 감사를 예고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의회는 지난 12일 각 상임위별 현안사업 추진상황 및 대책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현지 확인 점검을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하는 등 행정사무감사 대비 자료수집은 물론, 현안 문제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경식)는 공무원 조직 및 인사관리, 문화재 및 시설물 관리실태, 체육 단체의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과 대책 등 192건의 자료를 요구한 상태다.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서동수)도 배달의 명수 및 상권활성화재단 운영현황, 태양광 및 재강슬래그 관련 개선 대책,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실태 등 214건의 자료를 요구했다.

김영일 부의장은 “위법 부당한 행정에 대해서는 철저히 책임을 묻고, 불합리한 사항 개선을 통해 시민 중심의 시정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원 전원이 이번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해보다 성공적인 감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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