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메타버스 협의체'
발대식··· LG전자 등 기업참여
서비스발굴-산업-기술동향
공유 지원책 발굴 등 논의

12일 콘텐츠융합진흥원에서 열린 메타버스 협의체 발대식 및 산업육성 세미나에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하여 메타버스 기업, 이동통신사, 방송미디어사 등 기업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전라북도 메타버스 산업육성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12일 콘텐츠융합진흥원에서 열린 메타버스 협의체 발대식 및 산업육성 세미나에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하여 메타버스 기업, 이동통신사, 방송미디어사 등 기업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전라북도 메타버스 산업육성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12일 ‘메타버스 협의체’ 발대식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에서 나아가 사회·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을 총칭한다.

이번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을 비롯해 관련 기업, 이동통신사, 방송미디어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의체 발대식과 함께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협의체에는 LG전자, 더가람, 조이그램, KT, JTV 전주방송, 케이홀로, 와이에이피 등 콘텐츠 및 미디어 기업이 참여한다.

또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조직위원회, 한국국토정보공사, 원광대학교 등이 함께했다.

협의체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한 메타버스 서비스 발굴, 산업과 기술 동향 공유, 지원책 발굴 등도 논의했다.

전북도는 이 날 발대식과 함께 메타버스 산업육성을 추진전략도 발표했다.

‘메타버스로 전라북도 디지털 재도약’을 비전으로 △메타버스로 전북형 뉴딜 견인 △K-뉴딜2.

0 기반 메타버스 생태계 선제적 지원 △공공메타버스로 기업지원 확대 등을 3대 추진전략과 8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도는 앞으로 콘텐츠융합진흥원과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전라북도 메타버스 협의체 등과 함께 메타버스 서비스 발굴, 콘텐츠 제작·실증, 메타버스 일자리 창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주기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수석이 ‘실감미디어 융합과 메타버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위원식 위즐리&컴퍼니 상무가 '전북 메타버스 미래사업 구현 방안’을 등을 발제에서 공개했다.

‘전북 메타버스 산업 육성 방안 토론회’에서는 전북에 특화된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의견과 메타버스 산업육성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메타버스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메타버스가 급 부각되면서 준비없이 사업이 추진되어 효과가 떨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주 사용층을 감안해 ’새만금 잼버리‘를 메타버스로 구현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그 동안 전라북도는 홀로그램, 확장현실(XR), 실감형 콘텐츠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기본기를 다졌다”면서 “청년들의 미래먹거리 산업인 메타버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여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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