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리유적 체험-공연 등 인기
21일까지 온라인야행 계속돼

익산 대표 문화콘텐츠 ‘2021 익산문화재 야행’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왕궁리유적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익산시가 주관한 이번 야행에서는 백제왕궁, 백제후원, 백제광장, 탑리마을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놀이 및 체험, 공연·전시 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특히 ▲명사에게 듣는 익산 세계유산 사진 이야기 ▲백제를 말하다-이야기꾼, 초상화 체험 ▲헤리티지 팝아트, 유적지에서 바라보는 이색 별자리체험 ▲야(夜)심한 별밤여행 등은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야간조명과 잔잔한 음악이 어우러진 백제후원, 천년물길, 포토존 등은 관람객들에게 쉼과 힐링을 선사했다.

여기에 ▲사리장엄구 무드등 만들기 ▲왕궁리야기, 금유리야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이리농악, 이리향제줄풍류 등 6개 무형문화재 단체 공연 및 프리마켓, 탑리 버스킹 공연, 백제서예관 등이 운영됐다.

시는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주일 간 현장 야간경관 및 포토존 전시와 함께 온라인 야행(http://iksan-night.kr)을 진행한다.

온라인 야행에서는 ‘왕궁에서 나누는 담소-궁담’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방영한다.

16일 웹툰작가 홍용훈, 18일 시인 안도현, 20일에는 한국사 1타강사 최태성이 각각 출연한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익산여행’, 애니메이션 ‘누가 여기에 똥쌌어’, 전문작가의 ‘미륵사지 드로잉쇼’, ‘왕궁 ASMR’ 등 흥미로운 주제의 영상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다.

문제풀이를 통한 문화재 체험키트 획득 및 SNS인증 이벤트도 마련된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문화유산 가치를 느끼고,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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