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군산CC 골프대회 등

군산시가 올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각종 스포츠대회 개최로 수십억원 가량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3개 국제 및 전국대회를 열어 4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2021 KPGA 군산CC 오픈 프로골프 대회를 시작으로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제12회 고미영컵 전국청소년스포츠클라이밍대회, 군산오픈 새만금배 전국태권도대회, 군산새만금국제철인3종경기대회 등을 개최, 1만2천여명이 군산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선수단은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숙박업소, 음식점, 편의시설 등을 이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이어 올해 남은 기간에도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한국초등연맹(태권도) 우수선수 선발전 및 최강전, 2021-2022 KCC이지스 군산경기 개최, KLPGA 챔피언스대회 등이 마련돼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준석 체육진흥과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안내하며 다양한 종목별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에는 군산새만금철인3종경기대회, 군산새만금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초중고), KPGA 군산오픈골프대회 등 22개 국제 및 전국대회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스포츠 종합대회인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군산 일원에서 열린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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