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운겨울 따뜻한 온기 전해

군산시 수송동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미아)가 어려운 이웃에게 4년째 붕어빵 나눔 봉사를 실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미아 위원장과 이정순·김성오 위원, 김미순 자원봉사자는 지난 12일 ‘하하호호 붕어빵’ 나눔 사업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붕어빵 기계를 구입, 해마다 겨울이면 밀가루 반죽과 팥앙금 등을 직접 준비해 붕어빵을 만들어 이웃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정순 위원은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에 작은 붕어빵에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구워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작은 일이지만 앞으로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필 수송동장은 “붕어빵 나눔 사업은 주민 및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직접 붕어빵을 만들어 주민들과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나눔과 희망의 애정촌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자체 특화사업”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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