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태양광 82개소 사후관리
에너지효율평균 8~10% 향상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들이 설치한 노후 태양광 설비에 대해 상태·안전점검 및 성능진단 등 사후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 6월 산업부 지역에너지센터 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에 시민들이 설치한 노후 태양광 설비 82개소에 대해 사후관리가 이뤄진다.

태양광 설비 사후관리는 노후 태양광 설비에 대해 간단한 경보수 및 설비 세척을 실시하는 것으로 에너지효율 개선 효과가 최소 5% 이상, 평균 8~10% 가량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업은 군산시지역에너지센터 업무를 병행하고 있는 군산시민발전(주)에서 사업비 5천만원(국비50%, 시비50%)을 교부받아 추진한다.

특히 진단전문 사회적기업 ㈜다솔과 세척전문 사회적기업 ㈜서광시스템 컨소시엄으로 진행해 지역 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노후 태양광 설비에 대한 사후관리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자체와 공동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하게 돼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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