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생장터 카카오쇼핑 입점
기획전지원··· 수삼 톡딜도 진행

전북도가 국내 대표적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카카오커머스와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향상에 나선다.

16일 전라북도는 ㈜카카오커머스,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카카오커머스 본사(판교 소재)에서 ‘전북생생장터와 카카오커머스의 지속가능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기반 전자상거래를 통해 2020년 카카오 주요 계열사 중 매출 1위(5천735억원), 2021년 7월 이용자수 3500만 명을 달성한 대표적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이들 세 기관은 전라북도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전북생생장터의 카카오쇼핑 입점과 다양한 농특산물 기획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카카오커머스는 협약식이 열린 16일부터 전북 수삼의 카카오‘톡딜’을 진행한다.

또한 △우수 청년 농업인의 전북도-카카오 공동시상 및 교육 지원 △카카오 직원을 위한 전북 농촌관광·농산물 특별 프로그램 개발 등 농촌과 도시의 미래 세대를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해 전북 생생장터의 브랜드와 전북 농업·농촌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온라인 농산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하고 발 빠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 농특산물의 판로 다변화는 물론, 지역과 기업 간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2001년부터 농식품 온라인몰을 시작해 거시기장터를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 위탁 운영했고, 최근 ‘전북생생장터’로 새로 개편해 전북 농산물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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