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안전한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도내 학교에 유전자 변형 없는 식재료(비유전자변형 식재료)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자체예산 5억3,200만원을 편성해 ‘학교급식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지원사업’으로 시범학교 76개교를 운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도내 전체 학교로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도내 모든 학교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구입한 비유전자변형 식재료가 학교급식으로 공급된다.

도교육청과 전북도는 학교급식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지원사업에 3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지원뿐 아니라, GMO 성분검사를 실시하여 안전성도 확보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유전자변형 식재료 대신, 지역에서 생산되는 비유전자변형 식재료를 지원함으로써 유전자변형 식재료 사용에 따른 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의 건강권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 생산업체의 안정적 판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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