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7일 올해 3,200만원이던 청년 어촌정착 지원예산이 내년에는 1억1,700만원으로 4배 가까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이에 선정인원도 기존 3명에서 내년에는 1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오는 12월 16일까지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에 들어갔다.

청년 어촌정착 지원사업은 창업초기 청년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해 어촌 이탈을 방지하고, 우수한 청년인력의 유치로 어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만 40세 미만의 어업 및 양식업 경력 3년 이하인 자로, 군산시에 본인 명의의 어업경영을 기반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청년어업인과 2022년 귀어창업 예정자이다.

우선순위는 2021년도 사업대상 선정자(1~2년차), 귀어 어업인, 후계어업 경영인, 현지 거주 어업인, 어업 또는 양식업 창업예정자 순이다.

선정된 청년어업인은 어업경영 경력에 따라 1년차 월 100만원, 2년차 월 90만원, 3년차 월 80만원으로 구분해 경영비 및 어가 가계자금을 차등 지원받게 되며,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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