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인문학자 주영하의 음식 공부 노하우가 대방출됐다.

방대하고 다양한 자료를 치밀하게 분석해 가장 신뢰할 만한 음식문화사를 들려주는 음식인문학자 주영하 교수가 35년간 음식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면서 터득한 ‘음식 공부’ 노하우를 아낌없이 독자들과 나누고자 신간 ‘음식을 공부합니다’ 책을 썼다.

하나의 공부법에 가장 적절한 음식 한 가지를 사례로 들어 12가지 ‘음식 공부법’을 쉽고 맛깔나게 전달한다.

라면의 기원지로 알려진 란저우에는 ‘라면’이 없다?, 아이스크림은 축산물?, 가을 전어가 아니라 입하 전어?, 전국적으로 설날에 떡국을 먹은 건 최근의 일?, 조선시대 잡채에는 당면이 없다?, 냉면은 겨울 음식? 등 상식을 깨는 질문과 음식의 역사를 찾아가는 흥미로운 여정으로 음식을 ‘먹는’ 즐거움 못지않은 음식을 ‘아는’ 기쁨을 선사한다.

저자는 “음식을 공부다. 음식은 삶을 들여다보는 창이다. 음식은 세상살이의 지혜를 알려주는 보물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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