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완, 발달장애인센터 증설
송미숙, 영화의거리 행정 집중

군산시의회가 집행부를 대상으로 상임위별(행복위, 경건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사업에 대한 꼼꼼한 지적과 함께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경식)는 지난 18일 교육지원과·열린민원과·정보통신과·문화예술과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영자 의원은 발달장애인 직업교육 연계 자립 지원과 부모교육, 재가 발달장애인 교육 역할 강화 등에 대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서동완 의원도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이용 시 셔틀버스 운행으로는 접근성 강화에 한계가 있어 작은 규모의 센터 증설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전문임기제를 활용한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영일 의원은 4차산업 체험교육관 개관을 통해 다양한 직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운영방안을 마련할 뿐 아니라 고등학교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문계고 추진 관련 군산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어 김경식 의원은 구축된 빅데이터를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 강화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 배형원 의원은 군산 향토문화사적 가운데 법적 등록대상 이외의 유적 등에 대한 관리방안은 물론 기탁, 기증 등을 통해 아카이빙(Archiving)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중신 의원은 말랭이마을 활성화를 위해 말랭이마을 공가(20가구)에 대한 처리대책 및 월명산 전망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방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서동수)는 차량등록사업소·건축경관과·교통행정과·토지정보과를 대상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구 의원은 소룡동 가로경관 개선사업이 예산대비 효과가 미미하고, 주민 요구사항 반영이 미흡하며, 사업추진 시 기존 사업보다 수준 높은 내용 반영 및 주민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서동수 의원은 현재 유료화 주차장 3개소 가운데 1개소만 운영되는데 주차장 조성계획 당시부터 조례 개정 등이 같이 이뤄졌어야 한다며 계획을 검토해 의회에 보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지난 19일 행정복지위원회가 관광진흥과·체육진흥과·위생행정과를 대상으로 벌인 행정사무감사에서 설경민 의원은 월명산 전망대 조성사업 초기부터 군산세관·문화유적 등 주변 환경여건을 고려치 않은 사업추진으로 위치변경 등 2년여간 행정력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또다시 기존 제안 공모 선정사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설계사의 자재 변경에 따른 사업비 추가 증액요청 부분(50여억원)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송미숙 의원은 현재 영화의 거리는 정체성, 콘텐츠 등에서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며, 향후 예산확보 노력 등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동완 의원은 금석배 전국 학생축구대회 참가팀에 대한 수준 파악이 미흡하다며, 대회 권위를 높일 수 있도록 대회 사업비 세부항목 조정을 통한 전국 축구 명문팀 대회참여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제건설위원회는 안전총괄과·도시계획과·건설과·주택행정과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신영자 의원은 시민안전보험이 보장 대비 납부 금액이 많을 뿐 아니라 가입한 보험이 실질적 시민 수혜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보험 가입 시 보장 규정을 꼼꼼히 살피는 등 신중한 검토 후 이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최창호 의원은 안전관리와 관련해 건설과, 교통행정과 등 타 부서에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군산시 전체 컨트롤타워 역할을 안전총괄과에서 수행, 총체적 관리는 물론 물리·사회적 안전 등 안전의 기준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구 의원은 군장산단인입철도 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 불편사항, 문제점 등을 즉각 처리해 사업 종료 후 군산시 예산이 투입되는 부분이 최소화 되도록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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