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박동화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유영규 선생이 지난 20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1951년 전북 군산 옥구 출생으로 1972년 서울예술대학을 입학했다.

1973년 창작극회에 입단해 ‘나루터’, ‘상실’, ‘이수일과 심순애’ 등에 출연했다.

당시 전북연극의 중흥을 이끈 극작가 가인 박동화 선생을 만난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전북연극지회 수석 부지부장, 창작극회 대표, 창작소극장 개관위원, 전북연극협회장, 동화기념사업회 이사장등을 역임했다.

1997년 박동화연극상을 제정했고, 2004년 창작극회 자랑스런 연극인상을 만들었다.

1981년 제21회 전북문화예술상, 1997년 제11회 한국예총예술문화상 공로상, 1998년 박동화연극상 공로상, 1998년 제2회 전북예술상, 2003년 전북연극상 대상, 2004년 전주시예술상, 2009년 한국연극협회 자랑스런 연극인상 등을 수상했다.

21일 예수병원 장례식장에서 전북연극인장으로 치러졌으며, 발인은 23일 오전9시.

장지는 전주승화원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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