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협경제지주전북본부
네이버 쇼핑라이브 진행
한우-돼지고기 등 6개제품
최대 3%할인-요리 강좌

전북도가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 도내 농축수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비대면 판매처 확장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맞춤형 온·오프라인 병합 마케팅과 국제행사 등을 통해 축산품과 농산물의 매출을 높이면서, 위기대처 능력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 전북도본부와 도는 지역 내 우수축산물 판매를 위해 네이버와 손잡고 쇼핑라이브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네이버 쇼핑라이브인 비대면 방식의 진행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실시간 방송으로 휴대폰으로 쉽고 편리하게 라이브 방송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고객과 상품에 대해 소통 및 판매가 가능하다.

이번 판매행사에는 우수축산물인증브랜드, 도지사 인증 축산물 6개 업체가 참여해 치즈, 한우, 돼지고기 등 6개 제품을 판매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22일 오후 4시에는 임실치즈꾸러미세트를 30% 할인한 23,100원에, 24일 17시에는 장수한우 알뜰세트, 29일 16시에는 참예우 한우 알뜰세트를 각각 30% 할인해 판매한다.

다음 달 1일 오후4시에는 농협목우촌 명품 흑돼지 14종 세트, 6일 16시에는 태흥한돈온가족 구이세트, 8일 19시에는 총체보리 1++ 알뜰세트를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라이브쇼핑으로 방송 중에만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된다.

이에앞서 지난 21일에는 전북에서 생산된 복분자와 군산의 쌀을 활용해 이탈리아 요리사가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요리강좌를 진행했다.

전북도와 주한 이탈리아대사관은 최근 ‘2021 세계 이탈리아 음식 주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 50여명의 음식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날 요리 강좌를 진행한 파올로 데 마리아 셰프는 전북과 이탈리아의 지리적 표시제 농산물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고창 복분자 파르마 햄 샐러드’와 ‘고르곤졸라 치즈 군산 쌀 리조또’를 선보였다.

우리 정부는 지난 4월 유럽연합과 무역협상을 통해 양자간 지리적 표시 인정 품목을 확대해 가기로 했으며 이번 행사는 전북도와 EU내 가장 많은 지리적표시 제품이 등록된 이탈리아 정부가 이같은 취지에서 준비된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비대면 행사를 통해 전북의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전북의 제품까지 홍보할 수 있는 일거양득 효과를 노리고 있다”면서 “새로운 판로 확대로 농가소득 제고의 통로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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