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소각행위가 산림화재의 주 원인으로 나타났다.

전주완산소방서는 22일 산림화재 예방을 위해 산림인접지역 및 논·밭 등 소각행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완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라북도의 최근 5년간(16년~20년) 겨울철 산림화재는 총 31건으로 전체 212건 중 15%를 차지하며, 봄철(50%)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겨울철 산림화재는 부주의가 27건으로 대부분이다.

그 중 쓰레기 소각 및 논·임야 태우기가 66.7%(18건)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완산소방서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허가없이 영농부산물 및 각종 쓰레기 태우지 않기 ▲작은 불일 경우 외투, 나뭇가지, 흙을 이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하기 ▲산불 발견 즉시 119, 112 신고하기 ▲바람이 부는 반대방향으로 대피하기 등을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불은 재산피해 뿐아니라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지고 각별한 관심과 주의로 화재예방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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