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인협회는 우리땅걷기와 제16회 길문화축제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길문화축제는 우리땅걷기에서 전국 최초로 11월 11일을 ‘길의 날’로 지정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남고산성을 비롯해 오후에는 건지산으로 이동해 오송제를 돌아 편백나무숲에서 숲속 작은 무대를 진행했다.

전북시인협회 김현조 회장은 “유서 깊은 전주를 사랑하는 일은 시민들이 전주를 알아가는 일”이라며 “동서남북으로 전주의 아름다운 장소를 찾아 알리자고 한다”고 밝혔다.

우리땅걷기 신정일 이사장은 “사람이 얼마나 먼 길을 걸어봐야 진정한 삶을 깨닫게 되는가. 살아있다는 것은 움직이는 것이다”며 “전주를 우리가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사랑하는가. 애향은 건강과 함께 지키고 발전시키자. 전주가 가진 속살을 세상에 알릴 때가 됐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