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마을, 초중등학생 구성
하림예술단 내달 8일 창단연주회

전북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운영단체인 전통문화마을(대표 김진형 이사장)은 지난 6월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센터 이용자 중 지원자 19명의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7월부터 “더불어 하나되는 하람예술단” 기획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3일 창단 후 매주 토요일마다 분야별로 전문 국악강사들이 20회차 40여시간의 교육이 진행됐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판소리와 국악기를 다루는 실력이 향상돼 무대에 올릴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됐다.

이들은 오는 12월 8일 오후 7시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그동안 쌓아왔던 실력을 선보이는 창단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지훈 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직접 국악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하람예술단 프로그램을 통해서 심미적 정서를 함양하고 자기 계발 및 재능 발견으로 문화정체성 확립과 성취감 및 진로 적성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가능하면 2022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돼 많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창단 공연은 ‘모두가 다 꽃이야’란 타이틀로 판소리, 국악동요, 설장고, 가야금 연주 등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소수 인사들만 참석하고 방역담당자를 배치해 코로나 감염을 예방할 방침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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