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위, 1천원 회비납부 공정성
논란··· 29일 회의 절차 마무리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와 투표를 잠정 연기키로 했다.

구체적인 일정과 규정 정비 등을 위해 29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단일부호 선출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출위는 “이번 주로 예정된 전북민주진보교육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와 투표를 잠정 연기하고자 한다. 선출위 회원들과 도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잠정연기 배경은 그동안 경선 진행 과정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던 공정성 논란이다.

특히 선출위원 모집시 1,000원의 회비를 내야만 투표권이 주어지는 규정이 문제가 됐다.

일부 후보측에서는 1,000원 회비가 대납이 이뤄질 수 있어 이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증절차를 거쳐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선출위는 “보다 공정하고 안전한 경선과정과 방법에 대해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29일 190여단체 대표자가 참여하는 대표자 회의를 통해 선출규정 미비점을 보완해 선출위 위상에 충실한 경선방법과 일정을 수정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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