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고3 진로-창의체험
성적 통지후 등교-원격 병행

전북교육청은 고3 학년말 안정적 학사운영 방안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수능 이후 및 학년말 학사운영 내실화 기본 방향’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와 수능 이후 고3의 안전하고 내실있는 학사운영 그리고 초중고교 학년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는 목적이다.

특히 고3의 경우 수능 이후부터 졸업식까지 학교 자체 계획에 따라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학생 진로상담, 자기개발지원,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 등의 학생 중심 교육활동을 추진토록 했다.

원격수업은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원격수업 중심의 학사운영은 지양한다.

특히 수능성적 통지일 이전에는 등교수업을, 이후에는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하도록 안내했다.

다만 실기나 면접, 논술고사 등 준비를 위한 입시학원 수강 및 승인받지 않은 체험활동 등에 대한 편법적인 출결처리와 고3 대상 교외 체험학습 신청 유도 및 강요 등은 금지토록 했다.

이와 함께 학년말을 맞아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반영한 교과 및 체험활동 연계 수업을 운영토록 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 교육과 PC방, 노래연습장, 스터티카페, 체육시설 등 청소년 출입이 많은 공간에 대한 방역관리를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및 기말고사 이후인 학년말은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시기”라며 “위드코로나 시기와 맞물려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학교별 창의적이고 탄력적인 학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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