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목정문화상 시상식이 지난 26일 오후 5시 전주 더메이호텔 1층 메이벨즈홀에서 진행됐다.

수상자 가족 및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마련됐다.

올해 목정문화상 수상자는 문학 김동수 미당문학회장, 미술 조영철 화가, 음악 김명신 소리꾼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전라북도 문화예술 분야의 후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목정문화재단이 매년 시행하는 제11회 전북고교생 목정미술실기대회 공모전 입상작품 전시 및 제12회 전북고교생 목정음악콩쿠르 대상 수상자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로 제29회를 맞이하는 목정문화상은 전북도민의 문화적 삶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고 목정 김광수 선생이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목정문화재단에서 전북지역의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1993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3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하고 있으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0만원씩의 창작지원비가 수여된다.

올해까지 총 8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홍식 재단이사장은 "전북 문화예술 발전의 큰 틀과 지평을 열어가는 길에 목정문화재단이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정문화상을 비롯해 전북고교생대회와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