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전북본부(대표 고병석)가 일선 초등학교를 방문해 실시하고 있는 안전체험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교육청 지원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안전체험교육은 코로나19로 외부 체험학습에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를 찾아가 안전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해 이뤄지고 있다.

안교협은 교육과정 운영상 시간과 장비가 부족한 일선학교 강당에 6개 부스를 만들어 조별로 돌아가며 전문가의 현장감 있는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안전교육은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 중 실습 영역을 추출해 진행하는 것으로, 화재안전과 수상안전, 응급처치, 감염병예방 등을 교육하고 있다.

안교협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최신장비를 통해 실시하고 있으며, 강사의 지도역량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연수를 실시해 왔다.

실례로 지난 25일 부안동초등학교(교장 임학래)에서 5학년 6학급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교육은 10명의 강사가 영역 부스별로 체험교육을 실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김세화 교사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이며 탄탄한 교육에 너무나 흥미진진했다”며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 만족한 교육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안교협은 7년여 동안 연 5,914시간(봉사교육 30% 포함) 12만 3,031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