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진봉면(면장 오승영)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위축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2월을‘새만금바람길 걷는 달’로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봉면 주민 자생 단체인 새사모(새만금바람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주관으로 운영하며, 20명 이상 참여하는 단체 여행객에 대해서는 진봉에서 생산한 햅쌀 1Kg을 선물로 지급한다.

새만금 바람길은 진봉면사무소에서 출발하여 망해사를 거쳐 심포항, 봉수대를 잇는 10Km구간이며, 특히 진봉 방조제에서는 마음이 탁 트이는 김제 평야와 새만금 간척지의 드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김두환 회장은 “우리 진봉면에 이렇게 아름다운 새만금바람길이 조성되어 있음에도 홍보가 많이 되지 않은 것 같아 항상 아쉬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새만금 바닷바람을 맞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승영 진봉면장은 “걷기 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시민 분들이 본 행사기간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걷는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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