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20주년 맞아 온라인서
지역-문화 등 소통시간 가져

전북도와 이시카와현 청소년들이 오는 28일 온라인상에서 지역과 문화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와 이시카와현은 2001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 올해 교류 20주년을 맞이해 행정・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01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양 지역 청소년 교류는 미래의 주역인 양 지역 청소년들이 상호 방문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통의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됐다.

코로나로 인해 상호 방문교류가 어려운 가운데 비대면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양 지역 청소년 28명이 참가했다.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은 나의 일상을 주제로 사진을 한 장씩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BTS부터 반려묘, 내 동생, 비빔밥, 겐로쿠엔, 나의 취미 등 다양한 일상의 사진을 소개하였고 직접 갈 수는 없지만 랜선을 통해 전라북도와 이시카와현을 여행 하는 시간을 만끽했다.

또한 양 지역 전통공예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시카와현 학생들은 전라북도 공예키트를 가지고 한지접시를 만드는 체험도 가졌다.

전북 청소년들은 이시카와현의 전통공예 미즈 히키(매듭) 체험을 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상황에서 항공편이 늦어지면서 참가 청소년에게 영상과 키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한민희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현재 대면 국제교류가 어려운 상황이나, 도는 상대지역과 협의하여 다양한 방법의 교류를 제안, 시도하고 있다” 며 “20주년을 맞이하는 양 지역이 더욱 강화된 협력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를 계속해서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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