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한 전북은 금21개, 은21개, 동34개의 성적을 거두며 대회를 마감 지었다.

올해 소년체전은 지난 5월 1일부터 충북 제천에서 개최된 배구를 시작으로 이달 28일 체조까지 종목별로 분산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육상, 태권도, 레슬링, 수영, 양궁, 소프트테니스, 배구, 씨름이 효자 종목으로 떠올랐다.

육상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태권도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 레슬링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수영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양궁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체조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소프트테니스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 배구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씨름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성과를 올렸다.

또 이달 28일 개최한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마지막 경기인 체조대회에서는 전북체육중(교장 박재중, 지도교사 이윤, 지도자 정애리, 지도자 김병선) 서한울이 중학교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평행봉과 철봉 종목에서 깔끔한 연기를 펼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전북체육중학교 체조선수단(박세종, 황의범, 이서리, 나연우, 서한울)은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전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교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시점에서 수영대회 중등부 배영 50m 은메달, 롤러 대회에서 여초부 500m 동메달, 농구대회 남자초등부 8강 진출 등 변화하는 환경에서 긍정적인 개선의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전북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운동부 훈련 및 각종 대회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방적 차원의 방역 매뉴얼 준수와 학교운동부의 탄력적 운영, 경기 장비의 적극 지원 등 20여 억 원의 훈련비 등 행・재정적 지원화 함께 학생선수, 학교운동부지도자, 학교 구성원의 열정과 종목단체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결과로 분석했다.

전북도 교육청 관계자는“전북 학생 선수들이 체육 영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운동부 및 학교운동부전문스포츠클럽 운영지원을 통해 학생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육성종목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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