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읍내 한복판에 거대한 성탄트리의 불빛이 지역 전역을 비추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군은 지난 29일 임실시장 야외무대에서 임실군기독교연합회(회장 박건태)가 주최한‘2021 연말연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심 민 군수를 비롯한 목회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소용섭 목사의 기도와 함께 성탄 트리 점등식 등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군민들에게 전달했다.

박건태 회장은“추운 날씨 속에서도 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과 함께 사랑이 넘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성탄 트리는 내년 1월 4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점등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 ‘2021년 산타축제’를 앞두고, 임실치즈테마파크 일대에 성탄트리 등 다양한 산타 관련 조형물들을 설치해 멋진 야경을 선사하고 있다.

군은 임실시장에 설치된 대형 성탄트리로 지역주민을 위로하고, 산타축제를 통해 임실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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