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원평 소재 소극장 예술극장 짚은 1일부터 12일까지 예술집단 얼간의 연극 ‘고물은 없다’를 진행한다.

연극 ‘고물은 없다’는 창작 초연극으로, 고물을 주워 고치는 할아버지가 소위 약장수라 불리는 남자를 만나 특별한 부탁을 받게 되고, 사건이 고조되며 경찰인 아들과 갈등이 벌어지게 된다.

‘늙은 부부 이야기’에 이어 예술집단 얼간이 준비한 노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연극으로, 전작의 주제가 노년의 사랑이었다면 이번에는 부자간의 갈등과 화해가 주된 이야기다.

오씨 할아버지 역에 ‘늙은 부부 이야기’에서 열연한 조민철 배우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수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7시 30분,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은 오후 3시에 무료로 진행된다.

자리는 선착순으로 배정되며,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좌석간 거리두가 진행된다.

한편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 새마을금고 지하에 위치한 김제의 첫 번째 소극장 예술공간 짚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예술인의 상생을 위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전북의 잔뼈 굵은 예술인들과 청년 예술가들이 힘을 합쳐 만든 곳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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