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노인일자리예산 73억
참여 인원 2042명으로 증가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공급
활기찬 노후생활영위 만전

임실군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효심일자리를 대폭 확대한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노인 일자리 예산은 올해 65억원에서 8억원 늘린 73억원, 일자리 참여 인원도 1,930명에서 2,042명으로 각각 8.9%, 9.4%로 증가했다.

2022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공익활동(1,820명)과 시장형(72명), 사회서비스형(120명), 취업알선형(30명) 등 맞춤형 일자리가 지원된다.

공익활동은 만 65세 이상의 기초연급수급자,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의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노인일자리 활동기간은 공익활동은 11개월(1월~12월), 시장형은 1년(1월~12월), 사회서비스형은 10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노인사회활동사업 공익활동 참여자들은 월 10회(3시간) 총 30시간 활동으로 27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현재 12개 읍‧면사무소, 대한노인회임실군지회, 임실시니어클럽, 임실군노인복지관에서 오는 17까지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군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하여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사회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65세 이상 임실군 노인 인구는 올해 8월 연령별 통계 기준으로 10,067명으로 전체 주민의 37.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일자리는 물론, 문화와 건강, 교통 등 다방면의 복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민들을 위한 작은목욕탕과 노인 목욕 쿠폰지급 정책은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운암면·강진면·신평면·청웅면 총 4개의 작은목욕탕이 운영 중이며, 작은 목욕탕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매년 목욕 쿠폰 13매를 지급, 단돈 1천원이면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건강복지를 위해 물리치료실을 운영하고, 교통 오지에 살고 있는 주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행복버스와 콜택시를 운영하는 교통복지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심 민 군수는“어르신 인구가 40%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인 만큼, 효심복지에 중점을 둔 정책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 서비스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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