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천 실무협의체 구성
친환경 해양관광지로 개발

군산시가 금란도 해상매립지를 근대문화유산, 고군산군도, 새만금과의 연계를 통해 친환경 해양관광지로 개발한다.

3일 시는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반영함에 따라 금란도를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및 인근 지역과의 화합을 통해 해양관광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에 체결한 군산·서천 지역상생협력기본협약에 따라 해수부 주도로 금란도·장항항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해당 실무협의체는 항만재개발 관련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관계기관 간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시는 항만재개발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지역주민대표, 전문가 등의 자문 및 의견 수렴을 위한 지역상생협의체도 갖출 예정이다.

한상봉 항만해양과장은 “금란도·장항항 항만재개발 사업을 지역상생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며 “재개발을 위한 협의를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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