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조직문화·일하는 방식 혁신, 국민 삶 변화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섰다는 평가다.

3일 농촌진흥청은 올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일할 맛 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2021년 조직문화 개선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농진청은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불필요한 일 버리기 65과제’를 발굴해 적극 추진했다.

그 동안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처리시간 84.9% 줄였다.

또한 각종 경진대회와 과제 선정절차 등 비슷하거나 겹치는 업무를 과감하게 통합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했다.

공공저작물 신청·승인 및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 누리집 회원 관리 분야에 시스템 활용도를 높여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촌진흥청은 협업과 소통이 원활한 조직을 위해 젊은 공무원들로 구성된 ‘정부혁신 주니어보드’를 운영하며, 조직 내 세대 간 거리 좁히기를 통해 조직문화 혁신에 노력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 ‘조직문화혁신 컨설팅’에 참여하고, 전 직원 대상 조직진단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농촌진흥청 사례(슬기로운 회식문화 조성을 통한 협업소통 잘하는 조직문화 만들기)는 조직문화 혁신 분야 대표 사례로 선정돼 컨설팅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사례 발표를 했다.

앞으로 조직 구성원이 두루 공감하는 바람직한 조직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동영상, 포스터, 카드뉴스 등을 제작, 공유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김두호 차장은 “크고 거창하지는 않지만 조직문화를 건강하게 바꾸어 나가려는 작은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 더욱 바람직한 공직사회가 조성되고, 국민의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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