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죽산면(면장 강윤석)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죽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공병일)와 생활개선회(회장 정복순)를 주축으로 면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지역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실시했다.

죽산면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시라는 이웃 사랑의 마음을 모아 주민자치위원회가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죽산면 주민자치위원과 생활개선회를 비롯한 사회단체 회원 및 면사무소 직원 등 약 90여명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손을 모았으며, 김장 담그기에 쓸 물 지원을 위해 만경 119안전센터의 지원도 더해졌다.

이번 행사의 준비는 주민자치 채동수 간사와 영구마을 박정일 이장으로부터 무상 임대 받은 토지에 직접 배추 모종을 심은 것에서부터 시작해, 배추를 키우고 수확해 1,5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그는 것으로 모든 과정을 손수 진행했으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장 김치는 관내 경로당 등 250세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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