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년도 예산안 심사
추경 610억-본예산 2조2천억원

전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늘(7일)부터 내년도 전주시 예산안 심사에 돌입하는 가운데 지역발전에 효율적인 예산 배분이 이뤄지도록 각오를 다지고 있다.

6일 전주시의회 백영규(중앙, 완산, 중화산1·2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예결특위 위원들이 전문적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시민의 혈세로 마련한 예산이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곳에 쓰여 질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백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서민·소상공인의 피해가 막심한 만큼, 위드 코로나 시대에 따른 예산이 필요한 곳에 반영될 수 있도록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예결특위는 각 상임위원회가 예비 심사한 올해 3회 추가경정 예산안 610억여 원과 내년도 본예산안 2조2371억여 원을 7일부터 15일까지 심사한다.

특위는 백 위원장과 이윤자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김남규, 최명철, 양영환, 김진옥, 박형배, 이경신, 강승원, 김호성, 이남숙, 정섬길, 채영병 의원으로 구성됐다.

전주시는 위드코로나에 맞춰 민생경제 회복과 탄소중립 실현, 신성장산업 고도화 등에 초점을 맞춰 올해보다 10% 가량 증액한 내년도 예산안을 지난달 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일 예결특위는 소속 위원들을 대상으로 예산 심사 능력 향상을 위한 연찬회를 갖은 바 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