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정일만)는 지난 2일 완도 청산초등학교(교장 이희수)에서 도서지역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집콕 놀이키트’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건강보험 집콕 놀이키트 사업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놀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도서지역 아동이 주체적으로 여가시간을 활용, 만족스러운 놀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동의 욕구에 맞춘 놀이키트(장난감)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건보공단 임직원이 직접 포장한 개별 놀이키트는 가정 내 놀이 활동 지원을 위해 청산초등학교 전교생 39명에게 한 키트씩 전달됐으며, 학교 내 다양한 놀이 콘텐츠 경험 지원을 위해 단체 놀이키트를 청산초등학교에 기증했다.

총 400만원 상당의 개별 키트와 단체 키트로 미술 점토, 퍼즐, 보드게임, 실내 스포츠 용품 등 청산초등학교 아동들의 수요를 반영한 놀이용품으로 구성했다.

건보공단은 단체 놀이키트를 활용해 도서지역 아동과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시간도 마련했으며, 완도군청 여성가족과, 완도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정일만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장은 “놀이 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성 제약과 인프라의 부족으로 놀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기 어려운 도서지역의 거주 아동들에게 즐거운 놀이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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