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희 전주시장 출마 선언

유창희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장이 6일 전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회장은 이날 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시민들은 전주가 21세기 기업환경에 걸맞는 기업체 하나 없고, 변변한 일자리 하나 없는 팍팍한 삶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전주·완주 권역을 묶는 새로운 개념의 100만 경제특별시를 만들어 전주의 경제 규모를 키우겠다" 고 말했다.

유 회장은 “기존에 제시됐던 강제·강요의 행정통합이 아닌, 서로 간의 생활권 장점을 살려 상생 발전하는 100만 경제특별시를 만들겠다”며 “이는 전주와 완주가 독립적인 주체적 지방자치단체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으면서, 문화와 관광, 기업활동 등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전주의 경제·문화 부흥을 위해 ‘소상공인 시민비서제도’를 시행하고, ‘청년자치기구(가칭)’를 신설하는 등 전주를 ‘젊은 도시’,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그는 “건물노후화, 사무공간 부족, 민원인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현 전주시청사를 덕진종합경기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유 회장은 대한방직터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표명했다. 

유 협의회장은 익산 이리고와 전주대를 졸업하고 6~7대 전주시의원, 8~9대 도의원 및 부의장, 전북도 축구협회장, 전주복지재단 전주사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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