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4년연속 쾌거··· 82억투입
3년간 탄소중립 야영장 등 조성

<속보> 고창군의 ‘상포권역(부안·흥덕면)’이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고창군은 4년 연속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2019년 동호항을 시작으로 2020년 죽도항과 광승항, 2021년 고리포지역, 2022년 상포권역(상포·반월·후포)까지 5개지역 5관왕의 대업을 달성했다.

‘상포권역 어촌뉴딜 300사업’은 3개년간(2022~2024년) 국비 등 약 82억원이 투입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흡수원이자 블루카본의 근원인 고창갯벌(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과 람사르습지를 따라 탄소중립 식물원, 탄소제로 족욕체험장, 탄소제거 갯벌소공원, 탄소중립 야영장과 자전거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구시포 국가어항이 해수부의 지역밀착형 탄소중립 오션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될지도 최대 관심사다.

군은 이달 중순께 예정된 현장평가와 종합평가를 내실있게 준비해 해양수산분야 뉴딜사업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상포권역 어촌마을에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어촌관광을 활성화하고, 어촌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어촌뉴딜 사업의 성공모델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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