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동절기 추위로 인한 시내버스 이용객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내권 주요 승강장 27개소에 겨울철 추위 대피 시설을 설치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나섰다.

겨울철 찬바람을 막아줄 추위 대피시설은 이용객이 많은 월락삼거리, 도통아파트, 한신아파트, 향교동 행정복지센터, 시외버스터미널 버스 승강장, 부영1차아파트, 도통동 양우내안애아파트 등 27곳에 설치했다.

추위 대피시설은 내부에서 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재질로 승강장 크기에 맞게 제작했고 출입통로를 미닫이로 만들어 대기승객들이 자유로이 진·출입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이 시설은 내년 3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겨울철 버스이용객들이 보다 따뜻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장 추위 대피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버스이용 수요와 만족도에 따라 확대 설치, 시민이 행복한 교통 복지서비스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