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맞아 캠핑장 예약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캠핑인구가 7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 및 부탄 캔 폭발 등 캠핑 관련 사건사고가 늘고 있다.

실제로 최근 2년 동안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고가 231건 발생했으며, 겨울철 캠핑장 일산화 탄소 중독 사고는 2018년 115건, 2019년 139건, 2020년 142건으로 늘고 있다.

사고원인 중 61.9%는 화재로 인해 발생했으며, 발연과 가스 사고도 늘고 있고, 난방기기를 켜둔 채 ‘차박’을 하면서 숨지는 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전미희 서장은 “캠핑용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 가스 중독 사고를 방지하려면 반드시 환기를 확보하고, 화로대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군산=민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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