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기계산업 발전 방안
연구용역··· ICT기술 융복합
자동화-친환경첨단기술도입
사업구체화-국가사업화추진

전북형 미래 농기계산업 육성 전략이 마련됐다.

도는 8일 ‘미래 농기계 산업 발전방안 연구용역’결과를 발표하고, 3대 분야 10개 과제(1천380억)의 발전전략을 발굴했다.

전북형 미래 농기계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첨단농업 기계화 시대에 대응하고 스마트 농기계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전북은 완성차 농기계 중견기업인 LS엠트론과 TYM 등이 있어, 전국 농기계 수출액의 60%를 차지하고 있고, 농생명 연구기관 등 관련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첨단농업 기계화 시대에 맞춰 ICT 융복합 및 탄소중립 대응과 지역 농기계 산업을 기반으로 노지 농업 활용에 가능한 지능형 농기계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도는 지능형 농기계 기술의 트렌드에 따라 ICT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자동화, 친환경화 등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한 지능형 농기계 산업 중장기 과제 발굴과 로드맵을 수립했다.

또한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전문가 간담, 중앙부처․관계기관 협의를 통한 사업 구체화, 정부 공모 대응 등 국가사업화 추진에 매진할 예정이다.

실제로, 자율주행(자율작업) 기술 개발과 상용화 지원을 위한 공동활용 인프라 조성 등 지능형 농기계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이어 미래농업의 고부가 가치 ESG농업을 위한 친환경농기계 기술 개발 과 메타버스에 의한 XR기반 지능형 농기계 교육 등 신기술 개발에도 착수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지능형 농기계 빅데이터 분석 활용․지원과 농기계 구독서비스 등 미개척된 서비스․기술 개발 등 신사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지능형 농기계 산업 지역 거점화와 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해 분야별 중장기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기계에 신기술 적용 등을 통해 미래 농기계 산업 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중장기 발굴과제 사업을 보다 구체화해, 중앙부처 협의 후 공모사업 대응 등을 통해 사업화 추진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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