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입국 차질 등으로 영농철 농촌 인력난 가중 및 적기 영농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고자, 내년 6월말까지 농업기계임대료를 한시적으로 50% 감면하기로 했다.

특히 기술센터는 올 1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농촌의 일손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던 임대료 감면을 내년 6월 30일까지 6개월간 연장하기로 해 관내 농업인은 누구나 임대농업기계 이용시 1일 임대료 50%를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4개소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기계 임대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021년도에는 전국 임대사업소 운영 관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상 포상 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 국비예산을 지원받기도 했다.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농업기계를 영농철에 맞게 적기에 구입해 임대함으로써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을 통해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과 현 상황에 대한 일부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판단 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소장(고인배)는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으로 인해 임대농업인이 증가 할수 있으므로 농업기계 임대 시 사전 예약을 통해서 농업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예약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 기자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