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회민생경제원탁회의
메타버스 활용 등 전북산업
지도개편설명-기관별시책
홍보 발표-협조 등 요청

전북도가 지역 경제기관 등이 참석하는 제2회 민생경제원탁회의를 온라인으로 열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20일 전북도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 주재로 2021년 제2차 민생경제 원탁회의가 비대면으로 열렸다.

이 날 민생경제원탁회의에는 전북도를 비롯해 도내 30여 개 경제 관련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내년 달라지는 경제·산업 분야 시책 안내, 회원 기관별 주요시책 설명 및 협조 요청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내년에는 경제·산업 분야 시책으로 대학생 공기관 직무인턴 확대와 미래산업 청년 기술창업 지원 등 청년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들이 대거 추진된다.

이 가운데 유망산업으로 떠오르는 메타버스 활용 콘텐츠 제작 지원과 탄소소재 신뢰성 평가센터 개관 등 전북의 산업지도 개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행 전북본부 한경수 본부장은 최근 전북지역의 실물경제동향에 대해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현상에 대해 발표했다.

기관별 시책 홍보 및 요청 시간에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자료 제출 및 2022년 중기부 지원사업 설명회 홍보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서는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정책 홍보 및 산재 사망사고 예방활동 강화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지역 농축산물 공급(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현황(한국전력공사 전북지역본부) △청년연계형 내일채움공제 홍보(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 활용협조(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등의 내용이 발표됐다.

신원식 정무부지사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와 열망이 커지고 있다”며 “전북 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관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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