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군산지역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나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세아베스틸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200만원과 겨울이불 세트 100채(1,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특히 세아베스틸은 지난 2012년부터 군산시와 희망나눔 지역복지 협약을 통해 어려운 이웃 및 복지시설에 총 18억 상당을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SGC에너지(대표 박준영)도 이웃돕기성금 5,000만원을 기탁,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준영 대표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밀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힘들수록 나누는 기업이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삼양이노켐 군산공장(대표이사 강호성)은 조촌동(동장 박영옥)을 방문해 동절기 어려움을 겪는 난방 취약계층에게 전기매트 16세트를 지원했다.

강호성 대표이사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계층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드리고 싶어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살피고 배려하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양관식)와 군산시협의회(회장 전율영)도 2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돕기성금 800만원을 기탁했다.

양관식 회장은 “올해도 회원들의 정성스런 뜻을 모아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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