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8회 242건 안건 심의
고용위기지역 연장 등 힘써

올 한해 시민과 소통하며 찾아가는 선도적 의회 실현에 힘써온 군산시의회가 내년에는 일상 및 지역경제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는 올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유례없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열린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106일간, 총 242건 안건 심의 처리

군산시의회는 올해 106일간의 의사일정 동안 8번의 임시회와 두 번의 정례회를 개최해 조례안 134건, 동의안 55건, 예산안 11건, 기타 42건 등 총 242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했다.

특히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각종 안건 처리는 물론,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의원발의 50건을 처리하면서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어 시정질문 5건, 5분 자유발언 69건, 건의문 및 결의문 11건, 성명서 3건 등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시민 생활 안정은 물론,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여기에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주요정책 현안에 대한 문제점 399건을 지적했으며, 해마다 실시되는 지적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지역경제 회복 각종 현안 해결 주력

군산시의회는 코로나19 극복과 시민의 삶을 돌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자 시민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각종 안건 처리에 매진했다.

또한 경제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해 경제여건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산업성장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산업 및 고용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연장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군산 BTL 하수관로에 대한 투명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식품위생법 개정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섰다.

특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군산형 재난지원금 핀셋지원과 모든 시의원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및 의원 연수비 전액 반납 등을 실시했다.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 연구단체 구성

군산시의회는 올 한해 시의원의 정책개발과 입법 활동을 도모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의정활동 전문성을 높이고 시정발전 방향 제시를 위해 송병선 사상 업적, 옥구읍성 복원 활용, 관광진흥정책, 이영춘 박사 등 4개 연구단체를 구성해 토론회, 정책연구 등을 가졌다.

여기에다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연찬회를 통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를 위한 전문가 교육과 간담회는 물론, 발로 찾아가는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으로도 끊임없이 공부하는 의회는 물론, 신중한 정책연구 개발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군산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2022년에도 군산발전에 역량 집중

군산시의회는 내년의 경우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사랑상품권 지속 발행과 낙후된 원도심 상권 자생력 강화, 소상공인 맞춤 지원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시행하는 지방자치법에 발맞춰 군산시 특성에 맞는 의회 조직 구성과 인력배치 및 활용 등으로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김영일 부의장은 “내년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이하게 될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일상회복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돼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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