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너지-문화관광 등
한러 경제협력산업 추진

23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전라북도와 신북방정책 중심 지역인 러시아 연해주(Primorsky Kray)와의 우호협약을 체결식에 송하진 도지사와 올레크 코제마코 연해주지사가 행정, 경제, 문화, 스포츠, 관광 등 전반에 걸친 협력에 합의하는 내용의 우호교류 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23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전라북도와 신북방정책 중심 지역인 러시아 연해주(Primorsky Kray)와의 우호협약을 체결식에 송하진 도지사와 올레크 코제마코 연해주지사가 행정, 경제, 문화, 스포츠, 관광 등 전반에 걸친 협력에 합의하는 내용의 우호교류 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정부의 신북방정책 중심 지역인 러시아 연해주와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 교류 추진에 나선다.

도는 23일 송하진 지사와 올레크 코제마코 연해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연해주와 행정, 경제, 문화, 스포츠, 관광 등 전반에 걸친 협력에 합의하는 내용의 우호교류 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양 지역은 정부의 핵심적인 대외정책 중 하나인 신북방정책과 전라북도 중장기 국제교류 확대 계획 연계로 시작돼, 2018년 창설한 제1회 한·러 지방정부 협력포럼에 도가 공식 참가하면서 러시아와의 교류 확대를 본격적으로 검토했다.

도는 이후 주력산업을 비롯해 공통분야, 시너지 효과, 발전 가능성 등을 분석한 뒤 연해주를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교류를 추진하게 됐다.

행정중심도시 블라디보스토크가 있는 연해주는 신북방정책의 중심지역이자 남.북.중.러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로 특히 무역과 '관광 분야에 있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다.

송하진 지사는 “연해주는 정부의 신북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이자 농업, 에너지, 문화관광, 태권도 등 양 지역간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한러 경제협력 산업단지, 남.북.중.러 간 교류 등 다양한 경제교류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